안녕하세요, 오늘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글의 목표는 자격증의 주요 정보와 그 효용성을 독자 여러분께 쉽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자격증 준비 과정부터 실생활에서의 응용까지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1]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우선, 이 자격증은 산업 현장에서 안전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모든 산업현장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관리자로써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은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도 필요합니다.
사실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을 기준으로 그 가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처법 도입으로 인해 민간과 공공기관에서 법 이행을 위한 안전관리자 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부분에서 따로 기술하겠습니다.
[2] 이 자격증이 필요한 사람들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은 특별히 건설, 제조, 화학 등 위험 요소가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첫 번째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입니다.
건설 현장에는 건설안전기사가 최우선 되지만, 전공자격증 외에 안전관리 자격증이 있다면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설현장에서 건설안전기사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모두 안전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제조업체에서도 이 자격증은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생산직이나 대졸공채 시험에도 산업안전기사를 가지고 있으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분명한 가점을 얻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화학 산업에서도 이 자격증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나 여수 석유화학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자격증이 위험물산업기사와 산업안전기사입니다.
물론 본인이 기계/전기/화공 등으로 지원한다면, 전공자격증은 필수로 가지고 있고, 위험물과 산업안전을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실제로 생산직의 경우에 합격한 주변인들은 보면 전공자격증 외에 위험물/산업안전/소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안전 관련 정책을 집행하는 곳에서도 이 자격증이 요구됩니다.
2022년부터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은 안전관리자를 채용하는 데 한창 열을 올렸습니다. 실제로 2022년 부터 지금 까지 나라일터를 검색을 해보면 일반임기제 8급과 7급으로 전국의 공공기관이 채용공고를 올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역시와 특별시 급에서는 경력+자격증을 가진 사람에 한해 6급 상당으로 채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안전관리자 품귀현상이 벌어져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연봉이 상당히 오르게 되었습니다.
가히 안전관리자는 2022년 중처법 시행을 기준으로 나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5인 이상의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산업안전기사를 가진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산업안전기사 시험 난이도(난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총 4개의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의 이미지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린 것이고요.
1. 건설안전기사 : 필기(1주일) / 실기(1일) - 1번에 합격
2. 산업안전기사 : 필기(1개월) / 실기(1주일) - 1번에 합격
3. 가스기사 : 필기(2개월) / 실기(1개월) - 3번 만에 합격
4. 건축기사 : 필기(????) / 실기(????) - 4번 만에 합격
사실 본인은 건축공학 전공입니다. ㅠㅠ
구조역학에서 계속 과락이 나는 바람에 무려 4번 만에 합격을 하였고, 이에 따라서 학습기간이 ???입니다.
전공이 건축이고, 산업안전기사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안전기사를 응시하였기에, 건설안전기사는 솔직히 말해서 3일 기출문제 보고 합격하였습니다. 실기도 산업안전기사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따로 공부 안 했고요.
산업안전기사는 필기는 오롯이 한 달 동안 공부했고, 실기는 1주일가량 걸렸습니다.
사실 산업안전기사는 복잡한 계산문제가 많지 않습니다. 나오는 계산문제도 중학생이면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산업안전기사는 암기에 자신 있다는 분, 공학용 계산기 두드리는 것보다는 달달달 외우는 게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취득하기 좋은 자격증입니다. 과목수가 6과목이다 보니 암기해야 할 총량은 그만큼 많습니다만, 건축기사나 가스기사처럼 역학이 들어가는 과목이 없기 때문에, 연세가 드신 분들도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가스기사는 처음에 만만히 보고 도전했다가, 열역학/유체역학/재료역학의 3역학이 전 과목에서 응용이 되는 지라, 두 번이나 낙방한 자격증입니다.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한 자격증으로는 위에 열거한 자격증들 중에서 전 과목에 계산문제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따라서 만만히 볼 수는 없는 자격증입니다.
위에 열거한 자격증 외에 정보처리기사도 보유하고 있긴 합니다만, 기술하기에는 조금 그러한 자격증이기에 제외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소견으로 보유한 자격증의 시험난도를 비교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보처리기사 <<<<< 건설안전기사 <<<<< 산업안전기사 <<<<<<<<< 가스기사 << 건축기사
[4] 산업안전기사 난도 하향 추세
2022년 전후로 "중대재해처벌법" 행정예고와 법 시행이 되면서 산업안전 시험의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습니다.
아래 자료를 보자면 2010년도에는 4~5천명이 합격하는 시험이었는데, "중처법" 행정예고가 시작된 2021년부터 갑자기 최종합격자 수가 증가하였고, 2023년에는 7,500가량을 합격시켰습니다. 이는 "중처법" 시행으로 인한 현장의 안전관리자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하여, 법률 행정예고가 시작 된 2021년부터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 난이도를 낮추는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업안전을 취득하려면 지금이 적기라 판단되고, 몇 년 후부터는 다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이제 시장에서 산업안전 자격증은 거의 포화 상태에 거의 이르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처법 시행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안전관리자의 채용연봉이, 최근 들어서는 다시 떨어지고 있음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최근 10년간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의 최종 합격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014년: 4,321명
- 2015년: 4,510명
- 2016년: 4,735명
- 2017년: 4,890명
- 2018년: 5,200명
- 2019년: 5,543명
- 2020년: 5,921명
- 2021년: 6,350명
- 2022년: 6,880명
- 2023년: 7,432명
[5] 산업안전기사와 산업기사의 난이도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기사와 산업기사의 난이도는 체감할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사가 산업기사에 비해 범위가 살짝 더 넓고, 전체적으로 어려움 감이 있지만, 당해 회차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게 되면 산업기사가 기사보다 난해한 회차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사실 이 자격증을 목표로 하는 사람의 상당수가 기사와 산업기사를 동시에 응시하고, 기사를 합격하고 산업기사를 탈락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 터라, 기사와 산업기사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네이버의 카페가 잘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본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카페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고빈도 문제, 요약정리본, 전회차 난이도, 합격수기 등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합격을 자신할 수 없다는 분들께서는 기사와 산업기사를 동시에 응시하는 것도 1가지 방법입니다.
오전에는 기사, 오후에는 산업기사 시험을 치르면 되는 것이기에, 중식을 삼각김밥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한다면 시간적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하루가 힘들기는 할 겁니다.
[6] 안전관리 자격증은 "양날의 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안전관리자"로 진로를 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법적 기준에 따른 선임조건이 발생하기에,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이 따르게 되고, 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법적인 선임자에게 불이익이 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기/소방/위험물 등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독 산업현장에서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범위가 큰 산업안전관리자와, 한번 사고가 발생하게 될 때는 반드시 사망사고를 동반하게 되는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경우에 더욱 큰 책임과 의무가 주어지게 됩니다.
글로는 표현이 잘 안 될 수 있으니, 사회에서 해당 자격으로 법적선임을 했을 때의 업무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자면 포털사이트에 "구미 불산 유출사고"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뉴스나 유튜브 등에서는 "안전 부주의로 불산가스에 휩싸였다." 라고만 표시하고 있지만, 저희가 전문 보수교육을 받을 때 이 영상을 소개하시던 강사님께서 실상은 불산에 휩싸이면서 뼈조차도 녹아버려서 흔적자체가 남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이 영상 하나만 보아도 많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따라서 막연히 향후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서 이 자격증 취득하기보다는, 본인의 직업 가치관과 취향에 반드시 부합해야지만이 중간에 이탈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경력의 단절은 커리어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줍니다.
중간에 다른 직업으로의 이직은 커리어의 단절과 더불어 시간/비용의 마이너스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우리는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이 실제로 직장사회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고, 어떠한 의무를 지니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말을 하는 본인 또한 건설업 안전관리자를 하다가, 공직의 안전관리자로 이직을 했고, 또다시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현 실정에서, 겪어왔기에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며, 이로 인한 자산과 커리어의 손실은 동년배에 비교하여 10년 이상을 뒤쳐졌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는 닥치는 대로 자격을 취득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에 맞는 필수 자격증만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산업현장에서는 온갖 자격증을 다 가지고 있다 해서 커리어에 플러스가 되는 게 아닙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의무만 더 해지게 되고, 업무만 과중될 뿐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과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자격증을 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보통 필기와 실기 시험 준비를 합쳐 약 2개월~ 6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2.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필기와 실기 시험을 합쳐서 평균적으로 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시험응시에 필요한 응시료는 필기+실기 합쳐서 4만원 정도이나, 교재값을 더하면 10만원 정도이고, 1번 정도 떨어진다고 보면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합격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보통 필기시험 합격률은 약 40%, 실기 시험 합격률은 6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산업안전기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시험 난도가 대폭 내려가서 합격률은 점점 상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어떤 자료로 공부해야 하나요?
시중에 많은 교재들이 나와있으며,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공식 자료가 매우 유용합니다. 교재에 대해서는 특정 출판사를 추천하거나 비방할 수 없는 관계로, 이에 대한 부분은 수험생분들이 선택을 하시되, 가급적으로 카페에 가입하신 후 정보를 얻고 나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만큼 시중에는 중구난방으로 교재가 많이 풀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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